평범한 사람들은 내공을 쌓으면서 카리스마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기업에서 코칭을 되게 많이 하거든요. 기업의 임원분들을 코칭하면 정말 빛이 나는 스타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스타들은 생각보다 제일 높은 데까지 못 가시는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오히려 올해는 집에 가실 것 같은 분들이 끝까지, 사장까지 되시는 분들이 되게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겉으로 드러나고 화려한 사람들보다 사실은 진짜로 이기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는 거죠. 보이는 게 전부 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내가 카리스마라든지, 보이는 막 스타성이 작렬하지 않더라도 내가 내공을 쌓아가게 되면 이런 사람들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원래 스타가 되면 위에서, 아래에서 다 경계하게 돼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천천히 가는, 뭔가 조금 부족한 것 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롱런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제가 책에서 쓴 ‘Likeable’ 한 사람입니다.
일단은 안정성이 있고, 이런 사람들 같은 경우 굉장히 베푸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자기를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띄워주는 사람이고요.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띄워줄 줄 알고 많이 베푸는 사람들이 사실은 끝까지, 오래가더라는 거죠.
1박 2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는 사람은 이승기 씨도 아니고, 강호동 씨도 아니고, 차태현 씨도 아니에요. 김종민 씨예요. 누군가를 받쳐주는 역할이 겉에서 볼 때는 화려하지 않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그런 사람들이 롱런한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특성은 베푸는 데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보니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펼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굉장히 인색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인색한 사람들은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주는 것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되게 똑똑하고 계산적이고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딱 그만큼이에요. 더 이상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다 보면 반드시 위기가 와요. 위기가 왔을 때 그 사람이 자빠지면 주변 사람들은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많은 인심을 베풀고, 자기가 양보하고 배려했던 사람들은 위기가 오면 주변 사람들이 뒤로 조금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고, 다시 재기하게끔 도와주는 식으로 위기를 잘 지나갈 수 있게끔 해 주거든요.
내가 이 사람한테 베풀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으로부터 나한테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베풀지 않았던 누군가가 나에게 줘요. 그래서 결국에는 내가 여기저기 베풀고 다닌 게 여기저기서 다른 데서가 됐든, 그 사람한테서가 됐든 나한테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게 단순히 이번 달, 다음 달, 이렇게 계산하는 게 아니라 정말 몇 년 후에, 10년, 20년 후에 돌아오는 경우도 되게 많이 있어요. 예전에 내가 어떤 대리한테 잘해 줬는데, 알고 봤더니 어디 임원이 돼 있기도 해요. 그런 일들이 일어나거든요. 그리고 그게 나한테 안 되면 내 자식한테라도 가더라고요.
그래서 베푸는 거는 계산하지 말고 내가 줄 수 있을 때 많이 주세요. 베풀 수 있는 처지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굉장히 고마워할 일이거든요.
거기서 내 거를 조금 더 챙기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한테 많이 베풀고, 내가 가진 게 없다고 하면 말로 베푸세요. ‘고맙습니다’, ‘너무 좋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들 해 줄 수 있는 거 되게 많잖아요. 그런 말로 많이많이 뿌려 놓으면 나중에 그게 다 나한테 돌아옵니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되고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외향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내향적이고 따뜻한 사람이 오히려 더 길게 롱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은 드러나지 않아요.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내향형들이 사실은 뒤에서 진정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시고, 인싸들 보면서 부러워하고 너무 그러지 마세요.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질은 사실은 코로나도 닥치고, 경기도 맨날 들쑥날쑥하고… 아주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고 있거든요. 이번 겨울에 얼어 죽을지 몰라요. 에너지 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그럴 때는또 우리가 근원적인 부분을 살펴봐야 하죠. 인간이 가장 근원적으로 요구하는 것,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건 뭐냐면 결국에는 ‘돌봄’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또 구글 등 굉장히 앞서가는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상으로도 ‘팀워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하면 사람들하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함께 협업하고, 다른 사람을 돌볼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을 품을 줄 알고, 좋은 기운을 펼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이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마치 나를 버리고 그 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그런데 사실은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으로서 온전한 사람입니다.
온전하다고 해서 완벽한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서 잘 알고, 고마워할 줄 알고, 자기가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겸손할 줄 알고, 또 그걸 채우기 위해서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그런 과정에서 느끼는 어떤 인간의 한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연민을 가질 수 있고, 내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나를 잘 정의하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본성을 잘 살리는 것, 그것이 진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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