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콘텐츠에서 여의도 카페 여사장이었던 최윤진입니다. 요즘에는 낮에 여의도에서 카페 운영하고 있고, 밤에는 교대에서 오뎅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뎅바는 카페로 돈 벌어서 차린 거예요. 카페로 작년에 조금 벌고, 어머니 도움도 좀 받아서 오픈했어요. 이제 제가 요즘에는 오뎅바를 밤에 하니까 카페에는 낮에 한 2시간 정도만 있는데, 그래도 350만 원 정도는 벌어요.
하루 스케줄은 카페에 출근하고, 바로 교대로 넘어가서 밥 먹고 오픈 준비하고 5시부터 오뎅바에서 일하고 집 가면 새벽 3시예요. 그러면 한 새벽 4시에 자고 아침 9시에 일어나고 그래요. 하루가 길어요. 진짜 일만 해요. 그냥 마라톤 같아요. 계속 끊임없이 달리는 중이에요.
여의도에서 교대로 이동할 건데, 진짜 여의도에서 교대로 가는 지하철이 완전 최악이에요. 그래서 동생이 출근하면서 시간 맞춰 저를 데리고 가거든요. 오뎅바에서는 제 친여동생이랑 같이 일해요. 동생이랑 동업하게 됐습니다.
오뎅바 창업할 때 비용은 다 합쳐서 2억 5천만 원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대출은 안 받았고, 엄마한테도 조금 빌리고… 원래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데, 전 재산을 다 그냥 때려 박았다고 보시면 돼요. 모든 걸 다 긁어모아서 때려 박은 가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 권리금이 8,500만 원, 부동산 수수료가 500만 원 정도 나갔고, 보증금 4,000만 원 들었어요. 인테리어는 실질적으로 1억 초반 정도 들었고요. 초반에 가게를 굴리는 자금까지 다 포함한 금액이 2억 5천만 원 정도예요.
월세는 부가세 포함해서 401만 5천 원이에요. 집주인 분을 진짜 좋은 분을 만나서 제가 조금 깎아달라고 해서 6만 원 정도 깎았어요.
투자한 금액 따져보면 생각보다는 잘 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진짜 한 달에 1,000만 원만 남아도 많이 남는 거잖아요. 제가 카페 운영했을 때 여름에 제일 잘 되는데, 진짜 많이 남았을 때 1,500만 원까지 남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도 1,500만 원 정도 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 이상 남아요.
동생이 원래 하고 싶은 게 많았어요. 근데 그때는 집의 가장이 저였어서 제가 동생 뒷바라지를 다 해 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금전적인 관계가 돼버린 거예요. 동생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돈을 빌려줬고, 그걸 동생이 사회생활 하면서 갚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것저것 동생이 도전하다가 실패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같이 장사하자고 하게 된 거죠. 동생은 이걸 하면서 빌려준 돈을 갚고 있고요. 무급으로 일하는 건 아니고 12시간씩 일하면서 150만 원씩 주고 있어요.
동생이 제 돈을 갖다 쓰다 보니까 자꾸 제가 공들여 쌓은 모래성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동생이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비로소 내가 독립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만약에 예를 들어서 2,000만 원의 수익이 나면 동생과 제 지분은 각각 1,000만 원이에요. 거기서 둘 다 150만 원씩 가져가고, 나머지는 투자한 금액을 메꾸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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