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 옵션들이 한 세 가지 정도 되기 때문에 그중에서 기본 하나 정도 놓치면 포르쉐가 아니라 좀 나쁘게 평가한다면 대중차의 SUV와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포르쉐 차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한계치에 부딪히는 성능을 테스트해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시내에서 어떤 느낌인지 여러분께 솔직히 보여드릴게요. 시내를 주행할 때는 나긋나긋한 편이 맞을 것 같고, 이 성난 포르쉐의 느낌보다는 굉장히 편안한 차량 같아요.
이러한 느낌을 받게 되는 이유가 허리 부분을 받쳐주는 부분이 긴장되지 않고 굉장히 볼스터 부분이 넓은 편이에요.
여기에다 시트도 단단함보다는 적당히 폭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마치 벤츠 시트에 앉아서 운전을 하는 것처럼 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액셀러레이터에 힘을 주는 순간, 이 차량의 성향은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처음 이 차를 타고 나서 가속 페달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왜 그렇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통 이 급의 차량 또는 최근에 국산 차량도 보급 차량에서는 오르간페달을 제공하잖아요. 바닥에서 눌러 주는 방식인데 포르쉐 카이엔은 그 방식이 아니라 위에 달려있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더라고요.
이 방식의 차이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이렇게 느끼는 것보다는 다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 다름이 굳이 다리를 보지 않더라도 다리에서 무거워진 부분 때문에 느낄 수 있더라고요.
지금 주행하는 장소는 테스트 시 자주 오는 곳인데요. 이곳은 고속 방지턱이 좀 높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어요. 그래서 평소 같이 한번 넘어가 볼게요. 지금 일단 작은 방지턱을 넘어가 볼게요. 속도는 35km에 좀 단단한 느낌이고, 잘 잡아 줘요. 포르쉐라면 당연한 것이죠.
이번엔 좀 더 높은 방지턱입니다. 여진이 있는 느낌은 아닌데 이 차가 네 개의 서스펜션에 콜 위에 쇽업쇼바 부분의 진폭 감형 서스펜션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형입니다. 그래서 국산차로 얘기하면 전자지와 서스펜션 또는 카메라로 읽고 보는 퓨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방식이 아닌 기본 서스펜션에서는 일반 국산 차량보다 차이를 굳이 따진다면 좀 강성이 탄성 지수가 높은 스프링이 적용됐다는 점 외에는 특별히 자세를 더 잡아 주거나 하는 느낌은 아쉽게도 없네요.
그러다 보니까 정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파즘 옵션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까 좀 탄탄한 주행 질감을 당연히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어쩌면 이 포르쉐 차량을 타고 나서 ‘이게 포르쉐가 맞아?’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저 뿐만 아니라 와이프나 또 혹시나 해서 포르쉐 커뮤니티에 갔더니 난리가 났더라고요. 이 포르쉐에서 옵션들을 최소한 현명하게 옵션을 선택하시는데 파즘 기능만은 꼭 넣으라고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직접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한 건 기본 상태에서는 국산 제네스 차량, GV80이나 또는 BMW에 얼마 전에 콘텐츠로 알려드렸던 X6M 이런 쪽과는 다행히 비교가 안 되고요. X5보다도 훨씬 물렁한 상태.
그래서 좀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왔다 갔다 롤링은 정말로 많이 심한 편이고요. 다행히 피칭 부분들은 포르쉐가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피칭 부분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본 브레이크가 제가 알기에는 포피와 투피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기본 브레이크의 상태에서도 이 깡통 모델은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속도를 한계치까지 끌고 간다면 달라질 수 있겠죠.
롤링이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이 롤링이 전공화 높은 SUV 그리고 포르쉐의 서스펜션 구조 자체가 앞에는 W201이고, 뒤에는 멀티 링크 방식인데 이 스트로크가 길다 보니까 변화를 줄 수 있는 폭이 높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파즘 기능 하나가 안 들어간 게 포르쉐한테는 거의 충격적으로 좀 아쉽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가속력은 펀치력이 강해서 쭉쭉 밀어주는 스타일은 아쉽게도 3.0차례에서는 경험하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고 6기통, 3엔진이 실망스러운 주행 성능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을 선택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달라질 수가 있겠죠. 강한 펀치력 그리고 파워풀한 힘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는 3.0 보다는 4.0엔진이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것 같네요.
기본 브레이크도 이 정도인데, 최상위 브레이크에서는 앞에가 10개의 피스톤으로 잡히더라고요.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거의 옵션가가 1,400만 원이기 때문에 타신 분들의 말로는 내리꽂는다는 표현을 하시던데 제 성향으로 본다면 적당히 느긋느긋한 운전을 하다가 빠른 움직임에서도 기본 다른 프리미엄 차량들보다 이 브레이크의 기본 브레이크의 성능은 좋다라고 평가합니다.
또한 이 서스펜션도 굳이 에어서스펜션이 아니더라도 어쩌면 좀 단단한 에어서스펜션을 가진 BMW의 차량들과 비교해 본다면 어떤 부분에서는 분명히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요.
하지만 에어서스펜션은 분명히 잔 진동을 많이 걸러 주기 때문에 그 차이라는 것은 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포르쉐에서 에어서스펜션이 빠지고 기본적으로 감쇠력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빠져있다면요. 즉, 파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포르쉐는 제 기준이라면 포르쉐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는 정말로 큰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아쉽죠.
그런데 포르쉐의 옵션들 브레이크만 해도 최대 1,400만 원. 오디오도 수백만 원이 들기 때문에 파즘 기능이 220만 원 정도 되거든요. 외부에 나와서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옵션을 선택하실 때 적어도 이 옵션만은 여러분들이 꼭 체크하시길 바라고요.
이 옵션 자체가 아마 마칸이나 카이엔 노멀 모드에서만 빠진 걸로 알고 있고요. 에어서스펜션을 선택하시면 기본으로 묶여져 있고요. 그리고 상위 모델에서는 당연히 기본화되어있는 옵션이라서 여러분들이 포르쉐의 노멀 모드를 혹시 선택한다면 파즘(PASM) 기능이 체크가 되어 있는지 한 번 더 보시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꼭 시승 해보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이 익숙한 길, 특히 도로 위에서 시내도로만 다니지 마시고요. 조금 바닥이 안 좋은 쪽 노면도 타보셔서 ‘꼭 포르쉐이기 때문에 완벽할 것이다’ 이런 기대감보다는 체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기어노브 하단에는 파킹 버튼하고, 그 아래 수납공간을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알고보니 재떨이 기능입니다. 내부를 빼서 아마 다르게 개조를 하실 수도 있고 파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공간이 크지 않아서 사실 빼도 어떤 수납 공간의 역할은 크게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이 예쁜 디자인은 다 좋은데 스마트폰은 올려 놓을 데가 없어요.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 다면, 현재 상태에서는 컵 홀더나 그리고 암레스트 콘솔 쪽인데요. 예상했던 것 다르게 커다란 수납 공간은 아니에요. 손목 몇 마디만 들어가고 반도 안 들어가니까요. 깊이가 낮은 부분에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을 선택한다면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충전이 되고요. 그리고 C포트를 제공합니다.
근데 암레스트는 뚜껑을 닫고 사용하시잖아요. 아쉬운 부분이 저 같은 경우라면 스마트폰을 놔두고 집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고요.
전반적으로 포르쉐 카이엔의 수납 능력에 있어서는 저는 좋은 점수를 못 줄 것 같아요. 멋진 디자인도 좋지만 실제로 수납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바로 이 도어트림 하단에 커다란 양쪽의 두 포켓들을 제공하고요.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는 이 수납 공간의 능력은 거의 좀 아쉬웠습니다.
또 한 가지 좀 아쉬웠던 점이라면 도어트림에 있는 버튼들의 위치인데요. 실제로 운전하다 보면 손 위치가 반 쯤 걸친 상태 정도로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운전하다가 톨게이트 등이 왔을 때 창문을 여는 경우가 발생하겠죠?
그랬을 때, 보통 다른 차량이의 경우, 손 위치의 중간 정도에서 작동하게 된다면 카이엔은 좀 뒤에 있다 보니까 누르고 여는 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익숙해진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요. 기본 오디오도 경쟁사 대비, 괜찮은 음질을 들려주었고요. 부메스터 3D 오디오의 경우 870만 원을 추가해야 됩니다. 2열도 한번 볼게요.
이 급 차량에서 2열의 공간 정말 중요하죠.
제가 편한 자세로 한번 앉아볼게요. 동급 차량 중에서 X5나 또는 벤츠의 GLE 차량 같은 게 있는데 현재 충분한 공간을 보여줍니다. 굳이 재어보지 않아도 하단 공간이 다리 두 개 이상이 나와요. 두 개 이상이 나오는 차량들은 펠리세이드 같은 차량인데 이 차량은 후룸베이스의 차량이라서 후름 구동력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공간은 정말 좁다고 해야 되는데요. 이 정도 차량급에서는 그래도 가장 경쟁력이 있는 여유로운 레그룸을 보여줍니다.
드라이브 샤프트가 지나가는 사륜 센터 터널 쪽은 굉장히 높게 올라와있기 때문에 아마 이동하다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될 것 같고요.
센터 터널의 경우 요즘 많이 없어지는 추세고 낮춰지는 추세인데 그에 비해 ‘높이는 많이 있는 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시트에서 착좌감을 포함한 2열의 공간감에 있어서는 그래도 동급 중에서는 가장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좀 아쉬운 부분이 이 기본 시트의 경우 1열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허리 부분을 딱 잡아 주는 그런 느낌보다는 벤츠 시트처럼 굴곡이 없는 편안한 그냥 소파에 앉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열에서 헤드룸 공간도 정말 중요한 기준이죠. 이 차량에 헤드룸은 선루프가 제공되는 차량이지만,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도 좋네요.
중앙의 팔걸이,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화려하지 않은데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당연히 좋고요. 이 정도라면 2열의 거주성에 있어서는 이 동급의 어떤 차량들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고요.
2열 공간에서 눈을 사로잡은 기능이 있는데 바로 2열 공조기입니다.
디자인을 포함해서 굉장히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오돌토돌한 부분도 만족도가 좋네요. 특히 다른 차량보다 토굴 버튼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 토굴은 촉감도 좋고 나이가 드신 분들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잖아요. 누르면 온도가 내려가고 올라가고 바람도 잦아지고 많아지고요. 그리고 자세에 따라서 각각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까지.
이런 기능은 어쩌면 포르쉐가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B필러 부분에도 송풍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B필러 그리고 중앙 센터 콘솔 뒤쪽에서도 송풍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2열은 아무래도 동급에서 가장 좀 괜찮은 거주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포르쉐 카이엔, 소위 깡통 모델의 경쟁력을 살펴보셨는데 실내 공간은 분명히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요. 하지만 이렇게 외부의 디자인은 사실 화이트 색상의 경우,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데 만약에 여러분이 블랙을 선택하신다면 깡통 버전이든 아니면 상위 트림 버전이든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이엔, 과연 어떤 주행 성능을 보여줄지 다음 콘텐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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