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드라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다 봤는데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라는 드라마인데요.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 박규영 배우가 주인공이에요. 서아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시는데평범한 직장인이에요.
근데 SNS 인플루언서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오민혜를 우연히 만나면서 SNS를 시작하고 타고난 패션 센스와 타고난 미모, 소신 발언으로 SNS 개설하자마자 팔로워가 엄청 늘어나게 돼요. 그러면서 벌어지는 SNS 인플루언서 셀럽들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인공 서아리의 서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단은 아버지가 사업을 강남에서 되게 크게 했어요. 어릴 때 굉장히 유복하게 잘 살았고 강남에서도 부자로 유명해요. 그리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옷도 잘 입고 이래서 되게 유명했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까지 했는데 갑자기 집이 망했어요.
사람들은 다 미국 대학 가서 살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남동생이 하나 있거든요. 동생을 위해서 자기가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작은 화장품 회사에서 방문판매 일을 하면서 살아요. 나름 열심히 살아요. 실적 1등도 하고요. 이런 서아리가 우연히 명품 매장에서 고등학교 동창 오민혜를 만나는데 전효성 씨가 연기를 하시더라고요.
본인은 사장님 심부름으로 가는 거고 오민혜는 쇼핑하러 온 거죠. 사실 오민혜는 고등학교 때는 별 볼 일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인스타 셀럽으로 유명해져서 연 매출 50억 정도를 버는 사람으로 되었거든요. 그래서 우연히 만나면서 오민혜랑 엮이면서 셀럽들을 만나는데 오민혜는 서아리가 여전히 부자인 줄 알고, 예쁘장하고 또 고등학교 동창이고 또 굉장히 잘 살고 이러니까 또 서아리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은 거죠.
나중에 서아리의 현재 상황을 뒤늦게 알게 되죠. 그러니까 서아리를 무시하는 셀럽들이 생기고요. 서아리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오민혜한테 붙어서 SNS 셀럽이 되면 화장품도 많이 팔 수 있다는 주변의 권유를 다 거절해요.
파티에 초대해도 안 가려고 하고 주목받고 관심받고 이런 것들을 좀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또 셀럽들과 좀 어울리면서 팔로워 수가 권력이고 계급이고 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 조금 마음이 좀 바뀌어요.
여기 나오는 다른 셀럽들이 SNS 숫자에 과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부분 사람이 다 좋아하지만 과하게 집착한다는 건 팔로워 숫자나 좋아요가 줄어들면 심하게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것이거든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경우 내면의 열등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자신의 콤플렉스가 드러나지 않도록 가리고 싶어 하고 그런 것들이 드러날까 봐 불안감이 큰 거죠.
SNS가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많지 않잖아요. 근데 특히 이 캐릭터들은 SNS로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서 올리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한, 이상적인 부부 모습, 평범한 어린 시절인데 부유했다고 거짓말도 하고요. 모두에게 사랑받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셀럽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싸우고 질투하고 그러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가식적으로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요.
진정 자기가 속으로 원하는 모습들을 만들어서 올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적으로 결핍과 공허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과 칭찬으로 그 불안이 잠시 완화되는 거죠.
하지만 서아리는 이런 것과는 좀 다른 캐릭터죠.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런 모습을 부러워하지 않으니까 이 셀럽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불안감이 서아리로 인해서 좀 더 드러나게 돼요.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해야 내 불안감이 좀 완화되는데 서아리는 오히려 그런 허세를 저격하니까 자기 불안감들이 더 커지는 거죠.
사실 자기에 대한 공격성인데 이게 서아리로 향하게 돼요. 나중에 서아리가 SNS를 시작해요. 그러니까 오히려 서아리에 대한 공격성이 잠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죠. 그러면서 또 확실한 우월감을 느껴요. 처음 인스타를 시작한 서아리가 팔로워가 더 적으니까요. 오히려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시녀처럼 서아리를 부리는 모습들이 나오죠.
서아리가 SNS를 갑자기 시작한 건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사실 사람인지라 인정과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을 수 있거든요. 어릴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살았고 공부도 잘했고 예쁘다고 유명했고 명품도 많이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사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하고 칭찬도 하고 인정도 받았을 거예요. 그러면서 당연히 사람인지라 기분도 좀 좋았을 수 있거든요.
근데 집이 망하면서 이런 욕구들이 마치 없는 사람처럼, 그런 욕구를 억누르고 살았던 거죠. 근데 그런 욕구가 있다는 건 사실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데 아예 멀리하고 셀럽이나 인플루언서에 전혀 관심 없고 나와 다른 사람들로 대하니까 좀 지나치게 억누르고 외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욕구 자체는 나쁜 건 아니거든요.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