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sok 근처 쇼핑몰인 ‘터미널 21’에서 태국 여동생 ‘남픙’을 만났어요. 염색을 했네요.
남픙은 ‘라오스 국경’ 콘텐츠에 나왔던 ‘농카이’에서도 만났던 친구인데요. 반년 만에 만났는데 잘 지낸다고 하네요.
함께 밥을 먹기로 했어요. 레스토랑을 알아봤다더니 방콕 사람이 아니라 모른다고 하네요. 라오스 농카이 사람인데, 방콕에 4년이나 살았고 대학교도 바로 이 근처로 알고 있는데… 그럼 이 동네를 알아야죠.
실랑이를 하다가 남픙 픽 태국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초록색을 좋아하는데, 레스토랑 풍경이 초록초록해서 좋네요. 남픙에게 제가 나무를 좋아해서 이 레스토랑을 고른 거냐고 물으니까 그냥 걷다가 보였다고 하네요.
지난 콘텐츠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친구가 예전에 저랑 3년 동안 태국 레스토랑에서 같이 일했던 매니저 친구인데 이제는 거의 뭐 태국의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당시에 이 친구가 진짜 일을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세계여행 떠날 때 고프로부터 이 친구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사주기도 했고요. 태국에서 몇 년 살다 보면 외국인이 처리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일들이 진짜 많아요. 은행 업무, 태국 현지 친구들 매장에서 핸들링 같은 것들을 진짜 3년 동안 다 도와준 그런 친구이자, 동생입니다.
얼마 전 남픙은 김준수님 콘서트에 다녀왔다네요. 이번에는 NCT 콘서트에 간다는데 남픙은 ‘태용’이라는 멤버의 팬이라고 합니다. K-POP 15년 차 찐팬인 남픙을 위해서 지인을 통해 가끔 티켓을 구해다 주고는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픙과 제가 서로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제 유튜브 50만 구독자 달성 기념 선물이라고 하네요.
‘야돔’이라는 선물인데, 발음을 조심해야겠어요. ‘야돔’은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데, 파스 향이 나서 집중력 환기할 때 좋거든요. 콘텐츠 편집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관광객을 위한 코끼리 바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남픙에게 편지라고 속이고 용돈을 선물했는데요. 이번에 한국으로 공부하러 간다고 하는 남픙에게 한국어 공부하는 데 보태 쓰라고 준비했어요. 대신 NCT 콘서트 티켓 사는 데 쓰면 혼난다고 했어요. 근데 NCT 콘서트도 한국어 공부라면서 너스레를 떠네요.
액수가 너무 많다고 공부하는 데 쓰고 남으면 돌려준다고 하는데, 가지고 있다가 필요한 데 쓰라고 했더니 굉장히 좋아하네요. 확실한 금융치료가 됐네요. 사실 선물을 받고 울 줄 알았는데, 연기에는 약한 남픙입니다.
식사를 하고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신 다음 카오산로드 근처 마사지샵인 ‘반타이마사지’로 향했습니다.
오래전에 왔던 매장인데,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저를 기억해 주시네요. 코로나 이후 가게를 재정비 중이라고 하는데, 3일 뒤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매번 선물로 지갑을 선물해 주시는데, 이번에도 선물을 주시면서 꼭 들르라고 하시네요.
결국 마사지는 다른 곳에서 받았는데, 마사지샵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방글라데시 여행 중에 잠깐 태국을 경유해서 좋아하는 동생 남픙이랑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