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욱스터입니다. 타이칸을 가져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아이오닉 6를 타본 이후에 타이칸 4S 모델의 ‘타보기만 할게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오닉 6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신사용은 전기차 감성을 느껴보려고 하지 않는다”, “전기차는 무조건 까고 본다…”라는 말을 듣고 곰곰이 많이 생각했습니다. 깊게 생각하고 많이 반성했어요. 부정은 하지 않을게요. 전기차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내연기관충(?)이라고 말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전기차가 나오는 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니까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요. 데븐 퍼포먼스 사장님도 그 말씀을 하셨어요. 자기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겠냐고요.
내연기관을 다루는 그런 샵을 운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앞으로 향후 한 10년 정도만 보고 있고, 10년 뒤에는 그런 샵을 하는 걸 주 업무로 해서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것처럼 지금 전기차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잖아요.
제가 지금 차주분이 계신 곳에서 여기까지 주행해서 왔는데, 뭐 솔직히 별로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하면서 포르쉐를 까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이거는 타이칸 4S 모델이고, 타이칸 종류가, 트림이 5가지 있습니다. 노말 기본 모델, 4S 그리고 GTS 있고, 터보, 터보 S 모델까지 있어요. 터보 S로 가면 이제 신의 영역이에요. 환산하면 700마력 넘어갈 정도거든요. 근데 이 4S 같은 경우에는 약간 엔트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처음에 이 차가 나왔을 때 저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처음으로 만든 전기차인데 4인승에다가 파나메라를 겨냥한 쉐입이잖아요. 포르쉐는 분명히 다이내믹한 주행을 추구하고, 모터스포츠의 역사나 성과도 되게 우수한 브랜드인데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결국은 팔아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거죠.
제가 처음에 시동 걸고 놀랐던 게 뭐냐면 범퍼 부분이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전기차라고 해도 모터나 배터리나 열 효율에 되게 민감하기 때문에 그걸 식혀줄 냉각수가 필요해요. 그래서 그 냉각수를 식혀줄 용도로 에어덕트를 이용해서 저 안에 라디에이터를 식혀주는 거죠. 이 덕트는 주행하면서 열리기도, 닫히기도 해요.
제가 아이오닉 6를 타봤을 땐 몰랐는데, 밖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안 봤으니까요. 근데 아이오닉 6도 똑같이 이쪽에 덕트가 있어서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또 한 가지, 제가 타이칸을 돌아다니면서 많이 봤는데 이 휠은 처음 봤어요. 보통은 림 쪽으로 차체 색깔이랑 동일한 컬러가 들어가는 휠을 가장 많이 봤거든요. 이 휠은 솔직히 정말 못생겼어요. 차주분 죄송합니다. 어쨌든 타이칸이라는 차가 2015년에 나온 ‘미션 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나온 건데요.
어쨌든 4S가 터보, 터보 S와는 다르게 좀 더 메인 스트림에 가깝다 보니, 그런 외적인 부분을 신경 쓰기보다는 그냥 타이칸 한번 타 보고 싶어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옵션 안 넣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그런 차를 찾으니 이렇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이 휠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전기차의 휠이죠. 공기저항계수를 줄이기 위해 다 막힌 디자인의 휠이고, 어쩔 수 없이 열 방출 등을 위해서 구멍이 조금씩 뚫려 있는 디자인의 휠입니다.
근데 제가 아까 말했던 그 휠 같은 경우에는 전기차지만 주행 가능 거리 같은 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마인드를 보여주는 휠이거든요.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포르쉐도 전기차를 만들면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을 거예요. 포르쉐에서도 이 휠 넣기 싫었겠지, 진짜 싫었을 거예요. 근데 어쩔 수 없는 거지, 이 휠을 포기함으로 인해서 잃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이게 처음 나온 포르쉐의 전기차잖아요. 물론 이전에 하이브리드 모델, 918이 있었고, 모터스포츠 쪽에서도 그런 쪽으로 되게 많은 경험을 쌓아오면서 이 차가 나온 거기는 하지만, 갈피를 못 잡았던 것 같아요.
사실 919가 어쨌든 활약을 한 게 벌써 한 6~7년이 돼 가는데요. 그 경험을 토대로 나온 게 이 차라고 해도 사실 무방해요. 배터리, 모터의 조합과 모터스포츠에서의 격한 움직임을 견딜 수 있는 섀시 같은 걸 개발하고, 연구했던 포르쉐의 노력이 저는 그래도 보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유구가, 아니 충전구가 양쪽으로 있네요. 현대 같은 경우는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데, 포르쉐는 그게 안 되네요. 당시에는 400볼트 아키텍처를 쓰는 전기 차밖에 없었는데, 800볼트를 처음으로 출시했어요. 그것도 사실 경량화, 차체의 다이내믹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이는데, 전압이 높아지면 그거를 옮기는 배선이라든지 이런 게 얇아지고, 배터리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거죠. 그런 거에 대한 노력이 거기서도 보이긴 합니다.
제가 그때 아이오닉 6에서도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배터리는 지금 한계선이에요. 더 이상 엄청 월등한 배터리가 개발되지 않은 이상 똑같은데, 거기서 어떻게든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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